제목 바비킴 대한항공 난동 음모론의 보이지 않는 손…맥신코리아 대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15-03-19
조회수 7560







칼럼
  • 등록 : 2015-01-12 08:46
  • | 수정 : 2015-01-12 08:46


  • (기고)바비킴 대한항공 난동 음모론의 보이지 않는 손…

  •                                       맥신코리아 대표 한승범

  • (기고)바비킴 대한항공 난동 음모론의 보이지 않는 손…맥신코리아 대표 한승범

 
가수 바비킴(본명 김도균)이 지난 7일 인천발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대한항공 여객기 기내에서 만취 상태로 고성을 지르고 여성 승무원에게 성희롱을 하는 등 난동을 피워 미국 현지에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처음에는 바비킴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비난 일색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엔가 갑자기 바비킴을 옹호하고 대한항공 처사를 비난하는 이상한 여론이 생기기 시작했다.

곤경에 처한 대한항공이 ‘땅콩 회항’ 사태를 덮기 위해 선량한 바비킴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소위 ‘대한항공 설계론’이 그 요지이다. ‘바비킴 대한항공 음모론’이 온라인을 넘어 이를 일부 언론이 보도하며 그 힘을 얻고 있는 실정이다.
 
음모론은 늘 신선하고 재미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김현희 KAL기 테러 사건 조작설과 같은 전통적인 음모론부터 최근의 천안함 폭침설과 세월호 미군 잠수함 충돌설까지 온갖 음모론으로 혹세무민(惑世誣民)하는 것이다. 대한항공의 ‘바비킴 기내 난동 설계’에 대한 가상의 ‘조현아 일병 구하기’ 시나리오를 만들어 보자.
 
1. 대한항공은 ‘땅콩 회항’ 사태를 덮을 ‘기내 난동·성추행 의혹’ 사건을 기획하고 국정원, 청와대, 언론사, 미 FBI 비선라인에 협조 요청을 한다. 유관 기관 협조를 얻어 승업할 충분한 마일리지를 가지고 있고, 흥분하면 술을 마시고 ‘기내 난동 및 성추행 의혹’을 일으킬 만한 적임자를 찾아낸다. 파급 효과가 커야하기에 유명 연예인이어야 한다. 동시에 바비킴의 본명인 김도균의 동명이인을 찾아 샌프란시스코행 항공기에 같이 탑승시킨다.
 
2. 공항 대한항공 지상요원과 탑승할 승무원들을 섭외하여 바비킴이 승업한 비즈니스석 티켓을 동명이인인 제2의 김도균에게 고의로 전달하고, 바비킴은 이코노미석으로 보내 화나게 만든다. 이 문제로 항공기 출발을 일부러 지연시켜 더욱 화를 돋 군다. 탑승한 뒤 흥분한 바비킴에게 여자 승무원이 고의로 접근해 와인을 취할 때까지 제공한다. 다만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대한항공 직원들의 비우호적인 정서로 대한항공을 위해 살신성인할 수십 명의 직원을 선발해야 하는 데 어려움이 따랐을 것이다. 
 
3. 사전 교육을 받은 여자 승무원이 만취한 바비킴에게 접근하여 고성을 지르게 하고, 여 승무원의 전화번호와 미국 호텔을 묻는 등의 성희롱을 유발시킨다. 더욱이 성추행 의혹까지 일게끔 만든다. 바비킴이 난동을 일으킨 후 그제야 남자 승무원이 와서 사태를 진정시키고 미국에 이 사실을 통보해 미국경찰과 FBI 조사를 받게 만든다. 그리고 이 사실을 언론사에 유포해 ‘땅콩 회항’ 사건을 희석시킨다.
 
이 정도의 ‘조현아 일병 구하기’ 프로젝트는 아마도 미국 CIA, 구소련 FBI, 국정원과 대한항공이 연합해도 설계·실행하지 못할 정도의 ‘미션 임파서블’이다. 전지전능한 신도 이런 일을 수행하는데 작은 실수가 발생할 것이다. 더구나 대한항공 입장에서는 ‘바비킴 난동 사건’으로 다시 언론에 회자되는 것이 더 곤혹스러울 것이다. 십분 양보해 제기된 의혹들을 합리적으로 설명해 보자.
 
가. 정당하게 마일리지로 비즈니스석으로 승업한 바비킴에게 왜 이코노미석을 주었는가?
- 동명이인인 제2의 김도균과 같이 탑승해 일어난 해프닝으로, 같은 이름이 많은 한국인들에게 가끔 일어나는 일이다. 물론 대한항공의 명백한 실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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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주경제

원문보기-http://www.ajunews.com/view/20150112084219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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